한화갤러리아,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설' 재점화…업계 촉각

21년 이후 매각설 또다시 수면 위로…한화 "현재 정해진 바 없어"

한화갤러리아 전경(한화갤러리아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의 종속회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최근 타임월드점 양도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서 회사 측은 노조에도 타임월드점 양도와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타임월드점 매각 추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화 측은 2021년에도 타임월드점 건물 등 부동산을 매각한 뒤 다시 임차해 영업하는 '세일앤리스백' 방식의 자산 유동화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매각 작업은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과거 자산 매각보다 거래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업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매각 대상과 거래 구조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유통업계에서는 인수 후보 가운데 하나로 롯데쇼핑이 거론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자체 소유 건물이 아닌 임차 점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 거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타임월드점은 1997년 동양백화점으로 출발해 2000년 한화갤러리아의 전신인 한화유통이 동양백화점을 인수하면서 갤러리아 타임월드로 이름을 바꿨다. 대전·충청권의 주요 백화점으로 자리하다 롯데백화점과 대전신세계 등 경쟁 점포가 들어서면서 지역 내 경쟁이 심화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