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말차 통했다…'토네이도 말차쿠키·말차라떼' 판매 연장

3개월간 누적 70만개 판매…목표 대비 최대 400% 달성

롯데리아, 여름 한정 디저트 토네이도 말차쿠키, 말차라떼 인기에 판매 연장.(롯데GRS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리아가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 말차 디저트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토네이도 말차쿠키'와 '말차라떼' 2종을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여름 한정 메뉴로 출시했지만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가 이어지면서 운영 기간을 두 달 늘렸다.

두 제품은 최근 확산한 '말차코어'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다. 출시 후 약 3개월간 토네이도 말차쿠키는 54만 개, 말차라떼는 16만 잔 이상 팔리며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70만 개를 넘어섰다.

특히 토네이도 말차쿠키는 출시 첫 달 판매량이 목표 대비 400%를 기록했고 말차라떼도 목표치의 180%를 달성했다. 토네이도 말차쿠키의 출시 후 30일간 판매량은 지난해 선보인 토네이도 요거트맛 3종의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도 웃돌았다.

젊은 고객층의 반응도 두드러졌다. 롯데GRS의 고객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출시 전후 30일을 비교했을 때 20대의 아이스 디저트 구매 비율은 10% 증가했다. 말차 빙수 역시 출시 후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외식업계가 한정 메뉴의 판매 기간을 늘리는 것은 검증된 수요를 이어가면서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다. 예상보다 판매가 좋은 제품은 운영 기간을 연장해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비자 반응을 살펴 정규 메뉴 전환 가능성도 가늠할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목표를 웃도는 판매 성과와 고객 성원에 힘입어 말차 디저트 2종을 연장 판매하기로 했다"며 "말차만의 은은하고 깔끔한 맛이 롯데리아 대표 디저트들과 조화를 이루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