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뉴욕 소호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글로시 헤드 키네틱 전시…초현실적 분위기 연출

젠틀몬스터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젠틀몬스터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오픈한 뉴욕 매장은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해온 브랜드의 시각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동시에 기존보다 정제되고 세련된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에는 젠틀몬스터를 상징하는 대표 설치작 '자이언트 헤드 키네틱'을 재해석한 신작 '글로시 헤드 키네틱'이 처음으로 전시됐다.

이 작품은 고뇌에 잠긴 듯한 표정의 얼굴 세 개로 구성됐다. 광택이 있는 표면과 움직이는 눈꺼풀, 서로를 의식하듯 교차하는 눈동자의 움직임에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 관계, 내면에 대한 탐구를 담았다.

매장 내부에는 목가적인 분위기의 '소녀와 무화과'와 공간의 균형을 깨뜨리는 비대칭 설치 작품 '우든 매스'가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젠틀몬스터는 두 오브제를 통해 인간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독특한 상호작용의 순간을 담아냈다.

젠틀몬스터는 전 세계 총 90여 개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디자인과 예술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공간을 낯설게 하고 매장마다 서로 다른 스토리를 구현해 방문객이 브랜드를 새롭게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