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스퀘어 등장한 햇반…CJ제일제당, 현지 공략 속도

북미서 지난해 1억개 이상 판매…11월까지 글로벌 캠페인 전개
스테이크·부리또볼 등 현지 메뉴와 조합…카일러 머레이 등 협업

햇반 백미 bibigo Sticky White Rice 제품 이미지.(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햇반 백미'(bibigo Sticky White Rice)를 앞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11월까지 미국에서 'Sticks To Anything'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뉴욕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로스앤젤레스(LA) 도심 등 주요 지역 전광판에서 햇반 백미 광고를 선보였다.

햇반 백미는 미국에서 bibigo Sticky White Rice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서 1억 개 이상 판매됐다. 현지에서 쌀을 빵이나 면을 대체하는 탄수화물로 찾는 수요가 늘고 고기나 각종 요리에 즉석밥을 곁들이는 소비 방식이 확산한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제품명의 'Sticky'를 활용해 햇반 특유의 찰진 식감과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햇반을 한식에 곁들이는 제품을 넘어 현지 일상식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에서도 초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9일 비비고 USA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공개한 티저 영상은 공개 3주 만인 이달 8일 기준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넘어섰다. 캠페인 시작 이후 비비고 등 관련 구글 검색량도 3배 이상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9~10월 캠페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달에는 삼겹살·비빔밥·두부김치·잡채 등 한식과 햇반을 조합한 영상 5편을, 다음 달에는 스테이크·부리또볼·맥앤치즈 등 미국 현지 메뉴와 결합한 영상 5편을 선보인다.

한국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카일러 머레이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브루크 몽크 등과 협업한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097950)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