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10개월 입는 옷"…텐먼스, 재출시 요청에 3년 만에 귀환

오래 입는 옷 소비 트렌드 반영…11일부터 성수 팝업 운영

텐먼스(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에서 여성복 브랜드 텐먼스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브랜드 운영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의 귀환이다. 기존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디자인 감도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텐먼스는 2020년 출시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로 1년 중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시즌리스 패션을 지향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업 재편 영향으로 브랜드가 중단된 후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계속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자 텐먼스 재론칭을 결정했다. 나만의 스타일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다른 옷과 매치하기 쉽고 활용도가 높은 시즌리스 브랜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재론칭하며 착용감과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에 변화를 주고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더해 유행을 좇는 패스트패션이나 고가 여성복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무시접 봉제 기법과 유칼립투스 추출 텐셀 소재를 적용한 '소프트 코어'(SOFT CORE™) 티셔츠 시리즈, 사계절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루틴 니트', 재킷 4종과 하의 5종을 하나의 소재와 정제된 실루엣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더큐레이션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텐먼스는 론칭을 기념해 주요 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서울 성수동에서 약 한 달간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10월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1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팝업을 이어가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텐먼스는 한 시즌 입고 사라지는 옷보다 오래 입을수록 가치가 느껴지는 옷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브랜드"라면서 "일상에서 가장 자주 찾게 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