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김치 간편하게"…이마트, 절임배추 '오더투홈' 사전예약 행사 진행

강원 '안반데기' 해발 1100m 고랭지 배추…파종부터 산지 직거래로 준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 배추 밭 모습 (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이마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김장 수요를 위한 절임배추 특별 사전예약 행사를 '오더투홈'을 통해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오더투홈은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신선식품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산지에서 집으로 배송해주는 산지 직송 서비스다.

9월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이마트 앱에서 오더투홈을 통해 절임배추를 사전예약하면 16~19일 나흘 중 미리 신청한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총 3000박스 한정 기획이며, 국내산 절임배추 10kg(박스)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8월 말일까지도 일부 남부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김장용 배추를 구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해발고도 1100m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한 배추밭에 있었다.

이번 사전예약 행사에 사용되는 배추는 전량 대관령 인근의 고랭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한다. 안반데기의 8월 평균 최고기온은 26.3도로 같은 기간 32.3도를 기록한 서울에 비하여 6도 이상 낮았다.

특히 이마트는 고물가 속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파종시기부터 산지와 계약하고 직거래를 통해 최저가 수준으로 여름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절임배추 10kg 1박스에는 4~8포기 내외의 절임배추가 들어간다. 평균 5포기 내외로 계산했을 때 포기당 5724원가량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aTKAMIS 소매가격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해 9월 30일 기준 배추(상품 등급, 1포기) 평균 소매가는 6094원으로, 절임 작업을 진행했음에도 이번 오더픽 행사상품이 더 저렴한 가격이다.

간편한 김장을 위한 중부식·남부식 김치양념(4kg)도 함께 오더투홈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담백하고 깔끔한 중부식, 진하고 매콤·짭짤한 남부식 양념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추석을 앞두고 가격 경쟁력과 산지 직송을 결합해 신선식품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분석한다. 특히 올해 배추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상황에서도 여름철 고랭지 배추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물가 부담과 간편한 조리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