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서 만든 음료, 백화점·편의점으로…롯데홈쇼핑 '엘:보틀' 유통 확대
론칭 이후 월평균 주문액 70%씩 증가…오프라인 유통 본격화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음료 브랜드 '엘:보틀'(L:Bottle)의 첫 제품 '스파이크 제로'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고 31일 밝혔다.
엘:보틀 스파이크 제로는 롯데홈쇼핑이 약 1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올해 1월 선보인 웰니스 음료다.
특허받은 이중구조 용기를 적용해 음료와 기능성 환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국내산 말차, 인도산 바나바잎, 이탈리아산 애플사이나비니거 등 엄선한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주요 e커머스 채널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시장성을 입증했다. 론칭 이후 월평균 주문액이 70%씩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유통을 본격화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낸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최상위 VIP 등급인 '블랙' 전용 라운지(본점·잠실점)에 입점한 데 이어, 고객 호응에 힘입어 에비뉴엘 등급 라운지까지 공급을 확대했다.
오프라인에서 확인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유통 채널 다각화에도 나선다. 내달 3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앵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한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도 입점한다.
다음달 중에는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에서도 판매하는 등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홈쇼핑업계가 자체 브랜드(PB)를 통해 상품 기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특히 건강·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쇼핑의 상품 개발 역량과 백화점·편의점 등 계열 유통망을 결합해 자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시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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