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2분기 영업익 319억…6개 분기 연속 흑자
2분기 매출 9043억원·영업익 319억원…전년比 각각 35%·385% 증가
외국인 관광객·인천공항점 효과에 상반기 매출 30%↑…해외사업도 성장세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인천국제공항점 영업 효과에 힘입어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개별관광객(FIT)과 단체관광객 수요가 함께 늘면서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2분기 매출 9043억 원, 영업이익 3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85% 증가했다. 해당 실적은 연결 재무 기준으로 부산롯데호텔 법인인 부산점과 김해공항점 실적은 제외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외형과 내실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69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1억 원으로 194% 늘었다.
실적 개선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FIT와 단체관광객 유치를 확대했다.
지난 4월17일 영업을 시작한 인천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실적이 반영된 점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이 영업 초기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 지난 4월부터 문을 연 인천공항점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회복세와 맞물려 롯데면세점의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이다.
해외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면세점 해외점의 상반기 매출은 공항점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운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 역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롯데면세점은 하반기에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FIT와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국내 주요 4대 공항을 동시에 운영하는 강점을 활용해 공항 면세 특화 상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병행한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인천공항점 운영 효과를 바탕으로 6개 분기 연속 흑자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대외 변수에 대비한 안정적인 운영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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