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 회장, 상반기 보수 22억…전년比 9.1%↑

급여 12.5억·상여 10억…이명희·정재은 각각 5.6억

정유경 ㈜신세계 회장.(㈜신세계 제공). ⓒ 뉴스1 최소망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유경 신세계(004170)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2억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억2100만 원보다 9.1% 증가한 규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세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12억500만 원과 상여 10억 원 등 총 22억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정 회장은 급여 12억4100만 원과 상여 7억8000만 원 등 총 20억21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억8400만 원 늘었다.

신세계는 급여의 경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와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 결과,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봉을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상여는 명절상여와 성과급 등으로 구성된다.

정 회장의 성과급 산정에는 경기 회복세와 외국인 관광 수요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점이 반영됐다.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 ESG 활동 등에 기여한 점도 고려됐다.

정 회장 외에도 다수 임직원이 상반기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나란히 5억6100만 원을 수령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상반기 각각 5억9500만 원을 받아 올해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7% 감소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상반기 총 10억22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5900만 원, 상여 4억 63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상반기 7억3500만 원보다 39% 증가했다.

권혁구 고문은 6억3100만 원, 김선호 부사장은 5억68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김선진 사내이사도 상반기 보수로 5억3900만 원을 받았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