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호텔, 상반기 영업익 543억 '역대 최대'…전년比 92%↑(상보)

매출 2855억 원 41% 증가…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새 성장축
그랜드 인터컨티넨탈·나인트리·임대사업까지 고른 성장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가 올해 상반기 매출 2855억 원, 영업이익 543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파르나스호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은 2855억4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42억9500만 원으로 92.0% 늘었다. 반기순이익은 340억1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6% 증가했다.

2분기 기준 매출은 1569억4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8억8700만 원으로 14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7억4100만 원으로 196.5%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지난해 9월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가운데 기존 호텔과 임대사업까지 고른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699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4%까지 상승했다. 2분기 객실 점유율도 91.5%를 기록했다.

기존 핵심 사업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상반기 매출 1043억 원, 영업이익 187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객실 점유율은 91.8%였으며 식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객실과 수영장 시설 업그레이드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상반기 매출 224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9% 증가했고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16.0%에서 올해 23.6%로 7.6%포인트 확대됐다.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512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21.8% 증가했다.

파르나스 타워를 중심으로 한 임대사업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상반기 파르나스 타워 매출은 355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는 여인창 대표 체제 아래 호텔을 직접 보유·운영하는 기존 사업 방식에서 시니어 레지던스와 위탁운영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등을 통해 위탁운영 사업도 넓히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은 특정 호텔이 아닌 포트폴리오 전체의 경쟁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한 데 이어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의 신규 실적이 더해진 가운데 기존 호텔과 임대사업까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