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년 이상 숙성…국순당, 佛 부르고뉴 와인 '도멘 로베르 앙뽀' 출시
병입 후 최적 시음 적기까지 숙성 후 출시…파인다이닝·호텔 한정 선봬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순당(043650)은 프랑스 부르고뉴 와이너리 '도멘 로베르 앙뽀'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994~1998년산 와인 8종을 백화점 프리미엄 와인숍과 파인다이닝·고급 와인바 등에 한정 공급한다.
도멘 로베르 앙뽀는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유명 산지인 뫼르소(Meursault) 지역을 거점으로, 볼네(Volnay), 포마르(Pommard), 퓔리니 몽라셰(Puligny-Montrachet) 등 핵심 산지에서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가문이다.
도멘 로베르 앙뽀 와인은 일반적인 부르고뉴 와이너리와 달리, 와인을 병입한 후 곧바로 시장에 출시하지 않는다.
병입 한 와인을 와이너리의 지하 셀러에서 최소 10년 이상, 길게는 수십 년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며, '최적의 시음 적기'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높은 희소성을 자랑한다.
국순당이 소개하는 라인업은 총 8개의 제품으로 1994년~1998년 빈티지 본 프리미에 크뤼, 볼네 프리미에 크뤼, 뫼르소,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 등이다.
소량 한정 생산하는 와이너리의 특성상 한국에도 소량만 소개된다. 해당 제품은 국내 주요 백화점의 프리미엄 와인샵과 엄선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고급 와인 바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순당은 추가로 1999년~2002년 빈티지 와인도 올해 안으로 국내 소개를 위해 도입을 진행 중이다.
대중 와인시장이 할인 경쟁과 소비 둔화로 정체된 가운데 국순당이 가격 민감도가 낮은 수집가·고소득층 중심의 초프리미엄 시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희소한 올드 빈티지는 일반 와인보다 유통 마진을 높일 여지도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올드 빈티지 부르고뉴 와인이 선사하는 예술적인 풍미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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