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액셀러레이터"…CJ온스타일, 'CJ온큐베이팅' 거래액 16배↑
3년간 유망 브랜드 80여개 발굴·육성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 ENM의 커머스 사업부 CJ온스타일은 신진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 선발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 합산 거래액이 2023년 하반기보다 약 16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CJ ENM은 CJ온큐베이팅을 통해 2023년 출범 이후 80여개 브랜드를 발굴했으며, 판매 채널 제공을 넘어 투자와 해외 유통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육성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CJ온큐베이팅은 2023년 9개 브랜드 발굴을 시작으로 3년간 총 80여개 브랜드를 선발했다.
초기 상품 기획과 마케팅, 판로 지원에서 출발해 콘텐츠 기획, 판매 채널 확대, 투자, 글로벌 유통까지 브랜드의 성장 전 과정을 연결하는 액셀러레이팅 체계로 진화했다.
CJ온큐베이팅의 차별점은 단순 입점이 아닌 '스케일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확인된 브랜드는 CJ온스타일의 모바일·TV라이브 등 채널 밸류체인을 타고 판매 규모를 키운다. 이후 투자와 글로벌 유통까지 연결해 유망 브랜드의 성장을 전천후 끌어올리는 구조다.
온큐베이팅 선발 후 100억 원 매출 브랜드도 탄생했고, 해외 진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브랜드도 등장했다.
올해 선발 브랜드에서도 차세대 성장 주자가 나오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EOA'(이오에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50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성을 입증했다.
자체 브랜드를 직접 개발하는 데 따르는 재고·개발 위험은 줄이면서도, 유망 브랜드를 경쟁 유통사보다 먼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지분 투자까지 연결되면 판매 수수료 외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유통사의 역할은 더 이상 좋은 브랜드를 발굴해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며 "CJ온큐베이팅을 통해 브랜드의 가능성을 매출로 증명하고,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연결해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는 '커머스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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