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부터 소포장으로"…GS25, 베트남 바나나 지정농장 확보

품질 관리·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가격 경쟁력 강화

베트남 바나나 전용농장 앞에서 김명석 GS리테일 편의점 영업지원부문장(왼쪽에서 3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GS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베트남 떠이닌 지역의 델몬트 농장 한 곳을 전용 바나나 지정농장으로 선정하고 월 20만 봉 이상의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지 단계부터 편의점용 소포장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서 다시 선별·포장하는 작업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지정한 농장은 한국과 일본 수출용 고품질 카벤디시(Cavendish) 품종을 주로 생산하는 곳으로,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현지 델몬트 농장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상품 공급이 가능한 대표 생산지다.

GS25 전용 지정농장은 편의점 판매 환경에 맞춘 생산 체계를 갖췄다. 편의점 판매 환경에 맞춰 3~5입 소포장 상품 생산에 최적화된 선별, 포장 시스템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개별 포장을 완료해 상품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박스 단위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점포별 판매량에 맞춘 낱개 발주가 가능해졌으며, 재고 부담을 줄이고 점포 운영과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지정농장에서 생산되는 상품은 '델몬트 프레시위크 바나나'(3~5입)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베트남산 바나나의 무관세 혜택과 현지 선별, 포장 방식을 적용해 물류 및 작업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GS25는 이번 지정농장 운영을 통해 월 20만 봉 이상의 바나나를 안정적인 품질로 지속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정농장을 통해 품질과 공급량을 일정하게 관리하면서 편의점의 장보기 채널 전환에 필요한 신선식품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홍현호 GS리테일 농산팀 MD는 "GS25가 베트남 현지에서 바나나 지정농장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품질과 공급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지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신선식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