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해외서 활짝"…롯데쇼핑, 백화점 견인에 2Q 영업익 121.2% ↑(상보)

매출 3조4850억, 전년 대비 4%↑·영업익 899억…백화점 분기 최대 매출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쇼핑(02353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2%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850억 원으로 전년보다 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 성장은 백화점 사업부가 주도했다. 외국인 관광객 매출 증가와 패션 중심 전 상품군 판매 호조로 국내 백화점과 해외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8912억 원을 기록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여기에 할인점과 주요 자회사의 매출 회복세가 더해졌다.

영업이익도 백화점 사업부가 견인했다. 국내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6% 신장하고,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 또한 309.7% 급증하며 백화점 사업부 전체 2분기 영업이익은 119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6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등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힘을 보탰다. 아울러 홈쇼핑의 고마진 상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과 판관비 효율화를 비롯해 주요 자회사 및 사업부의 체질 개선 노력이 더해지며 전사 수익성을 한층 높였다.

누적으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7조6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81.5% 증가한 3428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5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32.9%의 성장을 이뤘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국내외 백화점의 견조한 실적과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어우러져 2분기 및 상반기 모두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