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상반기 매출 전년比 50% 증가…오프라인 접점 확대"

팬덤 공략 마케팅 주효…일본 등 글로벌 사업 두 자릿수 성장

(세터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레시피그룹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SATUR'(세터)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점 후 만 1년 이상 운영 중인 점포 매출도 20% 신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터는 올 6월 기준 국내에서 총 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영점과 백화점∙아울렛∙면세점 등 다양한 채널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올 3월 말에는 대표적인 외국인 관광 상권 북촌에 플래그십 스토어 '세터하우스 북촌'을 열어 브랜드 체험 폭도 넓혔다.

더불어 베이직·에센셜 아이템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는 전략도 적중했다. 특히 로렌 클래식 반팔, 수피마 베이직 반팔, 에센셜 반팔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세터는 또 타깃층이 각기 다른 라이즈∙신예은∙이민정을 모델로 발탁하고 앰배서더별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몬치치∙LG트윈스 등 두터운 팬덤을 지닌 캐릭터 및 스포츠 구단과 협업을 팝업으로 연계하며 고객 접점도 대폭 확대했다.

세터는 국내 사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은 종합상사 이토추, 태국은 패션 유통 기업 자스팔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일본 시장 성과가 글로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2026년 SS 시즌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레시피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성과는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 최적의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