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PBICK 패키지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바코드 스캔음서 착안…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

(CU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CU의 마스터 PB인 '피빅'(PBICK)에 적용된 상품 통합 패키지 디자인 시스템이다. 피빅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계산할 때 들리는 바코드 스캔음인 '삑'에서 착안해 '매일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됐다.

피빅은 결제 순간 소리부터 상품을 바라보는 시각적 경험까지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며 편의점 PB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PB가 제품 정보와 판촉 중심의 디자인에 머물렀다면, 피빅은 소리와 감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 바코드 스캔음의 리듬감을 컬러와 그래픽 요소로 시각화했고,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한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상품군이 달라도 동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도록 했다.

또한 제품별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생동감 있는 푸드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다. 패키지를 단순 포장이 아닌 브랜드를 미리 경험하는 매개체로 확장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장향미 BGF리테일 디자인팀장은 "이번 수상은 CU PB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구축하려는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CU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CU는 PB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작년 5월 기존 마스터 PB인 '헤이루'(HEYROO)를 리뉴얼한 브랜드 '피빅'을 선보였다. 스낵과 커피 등 음료를 비롯해 간편식 라인 등 관련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