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수석·책임' 없앤다…전 직원 호칭 '프로'로 통일
8월부터 직무 기반 HR 제도 시행…연공서열 중심 직급 체계 폐지
직무체계 39개→51개로 세분화…성과·직무 중심 평가·보상 강화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가 다음 달부터 직무 기반 인사(HR) 제도를 도입하고 직원 호칭을 '프로'로 통일한다.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직급 체계를 없애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평가·보상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사원·대리·책임·수석' 등 4단계 직급을 폐지하고 전 직원을 '프로'로 부르는 GL(Growth Level)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평가와 보상은 개인의 직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성과급도 역량과 업무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직무 체계도 기존 39개에서 51개로 세분화해 업무와 역할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다만 직책자와 생산·기능직(T직군)은 기존 호칭 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제도는 롯데그룹이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직무 기반 HR 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웰푸드·롯데케미칼·롯데이노베이트·롯데바이오로직스·대홍기획 등에서도 도입됐으며 계열사별로 프로·담당·님 등의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직무기반HR 제도로의 전환은 경영환경, 인재시장의 빠른 변화 속에서 직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직과 인력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연공서열 중심에서 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체계 개편으로 추진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직급보다 역할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