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AX 전담 조직 신설…풀무원 출신 AI 전문가 영입

8월 전사 AI 전략 총괄 조직 출범…생산·품질·마케팅까지 적용 확대
사령탑에 김지홍 전 풀무원 AX혁신실 상무…관련 조직 채용도 진행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삼양식품의 라면 제품이 진열된 모습. 2026.7.8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양식품이 AX(AI Transformation)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생산·품질은 물론 마케팅과 기획 등 전 사업 영역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003230)은 올해 8월 AX부문을 신설하고 초대 부문장으로 김지홍 전 풀무원 AX혁신실 상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AX는 AI를 업무 프로세스와 의사결정 전반에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업의 AI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뜻한다. 최근 AI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제조·유통업계를 중심으로 AX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삼양식품 역시 관련 조직 구성을 위한 채용을 진행하며 전사 AI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되는 김 부문장은 풀무원에서 전사 AX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한 전문가다. 그는 풀무원에서 고객 리뷰 분석 AI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AI 식수 예측 시스템 도입 및 사내 GPT 플랫폼 구축 등을 주도하며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삼양식품은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생산 효율과 품질관리·글로벌 규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자 AI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AX부문을 중심으로 생산 현장에 집중됐던 AI 활용을 마케팅과 기획, 경영 전반으로 확대해 전사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 8월 AX부문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AI를 일하는 구조에 적용해 업무의 효율화를 꾀하고 의사결정을 보조하며 고도화하는 등 조직의 AI 관련 전략수립 및 실행을 담당할 예정으로 각 팀은 채용공고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