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작, 9월 중추절 상하이 홍취안루 팝업 연다…中 진출 신호탄

명절 선물 수요 공략…브랜드 경쟁력 검증

팝업스토어 운영 협약을 위해 27일 상하이를 방문한 양홍열 형지I&C 예작 사업본부장(오른쪽)과 이창규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 사무총장(가운데), 박지민 상해정한무역유한회사 총경리 모습.(형지I&C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형지I&C(011080)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셔츠 브랜드 예작(YEZAC)이 중국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중추절을 겨냥해 중국 상하이 홍취안루(虹泉路) 팝업스토어를 9월에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 한 달 간 명절 선물 수요를 공략하고 현지에서의 브랜드 반응과 구매 성향을 향후 중국 사업 확대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형지I&C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앞서 형지 I&C는 지난달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협회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었다.

팝업이 열리는 홍취안루는 상하이 민항구 홍차오 생활권에 위치한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으로 한국 교민은 물론 구매력이 높은 중국 중산층과 K-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한국 외식·패션·뷰티 브랜드가 밀집해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브랜드 체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비즈니스 셔츠부터 캐주얼 셔츠까지 대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서 누적 판매 850만 장을 돌파한 예작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셔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형지I&C는 홍취안루 팝업 이후 중국 주요 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위챗, 샤오홍슈, 더우인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를 확대하고 티몰, 징둥, 위챗 미니프로그램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 입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형지I&C 관계자는 "홍취안루 팝업은 예작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팝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고 시장 분석을 거쳐, 향후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