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쇼핑 주식 약 423억 어치 매도한다

다음달 21일부터 9월18일까지 32만4100주 매도…"현금 유동성 확보"
지분 10.23%→9.08% 예상…수급 상황 따라 블록딜 병행 가능성도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롯데쇼핑(023530) 주식 약 423억 원 어치를 매도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쇼핑 보통주 32만4100주를 장내 매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거래 예정 기간은 다음 달 21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병행할 수 있다.

예상 처분 단가는 공시 작성 기준일 전날인 지난 21일 종가 13만 4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예상 거래금액은 422억 6264만 원이다.

다만 실제 거래 수량과 단가는 거래 당시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쇼핑 주식 289만 3049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0.23%다. 계획대로 매도가 마무리되면 보유 주식은 256만 8949주, 지분율은 9.08%로 낮아질 전망이다.

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번 거래의 목적을 '현금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상장사 임원·주요주주가 발행주식의 1% 이상 또는 50억 원 이상을 거래할 경우 거래 개시일 최소 30일 전에 계획을 공개하도록 한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에 따른 것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