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상설 XR 체험공간 'XR 라이브' 오픈

22일 1관 6층 개관…첫 콘텐츠는 '호러라이브 격리병동 1983'

한국 최초 가상 체험존 ’XR 라이브' 전격 오픈(마리오아울렛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마리오아울렛은 오는 22일 1관 6층 본관에 상설 확장현실(XR) 체험공간 'XR 라이브'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XR 라이브는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기술을 적용한 체험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고글을 쓰고 영상을 감상하는 기존 가상현실(VR)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공간을 이동하며 가상세계 속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용관에는 정밀 3D 공간 매핑 기술과 XR 디바이스가 적용됐다. 관람객은 실제 공간을 걸으면서 가상현실 속 병원 복도나 엘리베이터, 배, 비행기 등 다양한 구조물을 이동하는 듯한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다.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촉각, 후각을 결합한 오감 체험도 제공한다. 가상 상황에 따라 바람, 진동, 촉감, 냄새 등의 물리적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구현되며, 여러 명의 이용자가 하나의 가상세계에 접속해 협동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첫 콘텐츠는 공포 체험형 콘텐츠 '호러라이브 격리병동 1983'이다. 이용자는 폐쇄된 격리병동의 탐색 대원이 돼 병원 내부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며 탈출해야 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상호작용 방식으로 구성됐다.

마리오아울렛은 XR 라이브 전용관을 영화관처럼 운영할 계획이다. 매달 신규 XR 콘텐츠를 순차 공개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향후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영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1관 7층 본관에 조성되는 레트로 게임 테마관에도 숏폼 XR 체험존을 추가로 구축한다. 8층 웹툰 테마관, 5층 신관 글로벌 브랜드 팝업 등과 연계해 쇼핑몰 전체를 오프라인 실감형 IP 체험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게임, 웹툰, 영화 등의 IP를 가장 생생하게 경험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 최초의 XR 전용관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쇼핑몰을 단순 판매 공간에서 체험형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