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크, 프랑스 Fnac과 K-콘텐츠·소비재 공급 협력
K-팝 음반·굿즈부터 K-뷰티까지 유럽 유통망 확대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글로벌 크로스보더 e커머스 기업 슬로크는 프랑스 문화·유통기업 'Fnac'과 K-콘텐츠 및 소비재 공급·유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슬로크는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국 콘텐츠와 소비재를 유럽 시장에 연결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제작되는 K-팝 음반과 앨범, 아티스트 관련 잡지와 출판물, 공식 굿즈 등을 Fnac에 공급·유통할 예정이다.
슬로크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하이브·Hello82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Fnac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콘텐츠 기업과 Fnac 간 실무 협의부터 상품 선정, 수출, 현지 유통, 매장 전개, 온라인 판매 연계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맡을 계획이다.
Fnac Ternes 매장에는 한국 K-팝 문화를 소개하는 별도 문화·판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슬로크는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음반과 잡지는 물론 K뷰티, K패션, K푸드, K라이프스타일 상품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K뷰티 분야에서는 첫 공급 브랜드로 'EITHER&'를 선정했다. 제품 공급이 본격화되면 Fnac Ternes 매장 내 전시와 오프라인 판매, Fnac 공식 온라인몰 입점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슬로크와 Fnac은 향후 디자인 소품, 문구, 생활용품, 식품, 간편식,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슬로크는 각 상품군에 맞는 한국 브랜드를 발굴하고 프랑스 시장에 적합한 상품 구성과 현지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라호진 슬로크 대표는 "Fnac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히 한국 상품을 프랑스에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 브랜드가 프랑스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현지 유통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 브랜드가 프랑스와 유럽의 대형 리테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핵심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슬로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SC파리와 프랑스 스테이션F 입주, 중소벤처기업부 TIPS R&D 선정, 프랑스 정부 혁신기업 인증 등 국내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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