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의원 "내일 홈플러스 2000억 원 해결…파산 막는다"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 대회'서 돌연 발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2026.7.9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이 홈플러스 파산 위기를 막기 위한 2000억 원 긴급 운영자금 조달 문제가 이르면 16일 해결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린 '홈플러스 노동자·상인 총궐기 대회' 현장을 방문해 "오전 중 마트노조 지도부와 긴급 미팅을 통해 긴밀히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위원장은 "내일 중으로 2000억 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홈플러스의 파산을 막고, 본격적으로 홈플러스를 살리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우리의 끈질긴 투쟁에 정부와 국회가 응답했고, MBK와 메리츠금융을 압박해 결국 자금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홈플러스에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으나, 즉시 항고 기한 내에 긴급 운영자금 2000억 원을 조달해 항고할 경우 이를 취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상태였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금융 간의 자금 조달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며 파산 위기가 고조되자, 마트노조는 회생폐지 결정 이후 청와대와 국회를 연이어 방문해 회생절차 연장을 호소해 왔다. 전날에도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MBK파트너스 간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