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믹스커피 상반기 매출 15%↑…제품 다변화로 웃었다
저당·디카페인·고단백 제품군 확대 효과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남양유업(003920)의 믹스커피 사업이 제품 다변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프렌치카페와 루카스나인 등 믹스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저당·디카페인·고단백 제품과 프리미엄 라떼를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믹스커피 시장은 기존 카페믹스 중심에서 기능성·프리미엄 제품으로 세분화되는 추세다. 남양유업은 기능성 커피믹스 브랜드 '프렌치카페'와 프리미엄 라떼 브랜드 '루카스나인'을 양축으로 소비자 취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먼저 루카스나인은 최근 신제품 '우베라떼'를 선보이며 라떼 라인업을 강화했다. 필리핀산 로얄 우베와 1A등급 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별도 색소 없이 보랏빛 색감을 구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그린티라떼'도 리뉴얼해 말차 풍미를 한층 강화했다. 현재 루카스나인은 아메리카노 3종과 라떼 7종 등 10종의 제품을 운영 중이다.
프렌치카페는 저당·디카페인·고단백 등 기능성 제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커피 역시 건강 요소를 접목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214억개를 기록했으며, 일반 라인업 7종과 기능성 제품 4종 등 11종을 갖췄다.
해외 사업도 확대 중이다. 남양유업은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에 믹스커피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ODM 방식으로 인스턴트 라떼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식품박람회 '아누가'에서 제로슈거·단백질 커피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했다.
김정현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음용 목적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외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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