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중소돌 기적' 리센느 점찍었나…나랑드사이다 새 얼굴 유력

'거제 야호' 밈으로 뜬 리센느 품나…동아오츠카, 화제성으로 MZ 공략
'제로 음료 1세대' 나랑드사이다, 대세 모델로 성장세 잇는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들이 나랑드사이다 파인애플, 나랑드사이다 그린애플 2종을 소개하는 모습. 2022.8.24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이른바 '거제 야호' 밈으로 화제를 모으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는 걸그룹 리센느가 제로칼로리 사이다 브랜드 '나랑드사이다'의 새 광고 모델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최근 리센느를 나랑드사이다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관련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다만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는 이달 20일까지 새 광고 모델을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센느는 중소 기획사 소속 그룹임에도 숏폼과 SNS에서 폭발적인 화제성을 얻은 아이돌 그룹이다. 기존 발매곡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광고계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리센느는 최근 도미노피자의 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도미노피자의 간판 모델이었던 손흥민의 뒤를 이어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로 낙점됐으며 무신사와 협업한 한정 메뉴 '무진장 피자'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처럼 리센느를 향한 광고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랑드사이다 역시 리센느를 새 얼굴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나랑드사이다는 그동안 높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갖춘 인물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왔기 때문이다.

실제 나랑드사이다는 그동안 가수 싸이, 태연을 비롯해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 등 화제성 높은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해 왔다. 특히 싸이는 최근까지 2년 연속 모델을 맡으며 나랑드사이다의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다만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리센느의 모델 발탁 여부와 관련해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가 새로운 모델로 발탁한 '리센느' 원이가 피자를 들고 있는 모습.(도미노피자 제공)

나랑드사이다는 제로 음료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인 2010년 제로칼로리 제품으로로 재출시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이후 제로 탄산음료 시장 확대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매출 500억 원에 육박하며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높은 화제성을 얻고 있는 리센느를 새 모델로 발탁한 것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리센느의 높은 화제성을 앞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나랑드사이다의 성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나랑드사이다는 제로 음료 시장 성장과 함께 꾸준히 입지를 넓혀온 브랜드"라며 "최근 화제성이 높은 리센느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고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