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유즈드, 거래액 10배로 급증··· 중고 패션 시장 안착

판매자 수 30배 늘어…여름 블프 특가 상품 1분 만에 매진

(무신사 유즈드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무신사(458860)는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 거래액이 9개월 만에 약 10배로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유즈드 지난달 거래액은 작년 8월 말 서비스 출시 직후 첫 달인 9월과 비교해 약 10배로 늘었다.

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지난달 기준 판매자 수는 출시 첫 달 대비 무려 30배가량 늘어났으며, 판매 중인 상품 수 역시 동기간 약 6.7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다양한 패션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무신사 유즈드 생태계로 대거 유입되면서 활발한 공급과 소비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신사 유즈드는 무신사 앱 내에서 누구든 간편하게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판매하기를 신청하면 무신사가 보내준 유즈드백에 팔고 싶은 상품을 담아서 집 밖에 내놓으면 되고, 정산대금은 무신사머니 계좌를 통해 입금된다.

지난달 진행된 '무신사 무진장 26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보인 전 상품 9900원 균일가 '유즈드 선착순 특가'는 오픈 직후 단 11초 만에 첫 상품이 판매되고 1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매진됐다.

여기에 3월 오픈 이후 누적 방문객 25만 명을 돌파한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 오프라인 매장과 시너지 효과가 인기를 한층 더 견인했다.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들이 무신사 유즈드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상품 고유의 퀄리티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점이 유즈드 서비스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기준 일 방문자수(DAU)는 출시 초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한 달 내 재구매율' 역시 1%p 상승하며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무신사 유즈드 관계자는 "유즈드 내 중고 패션 판매자와 구매자층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치 소비와 중고 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유즈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