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해남 주민 찾아 건강검진…의료 사각지대 해소 지원
유아·청소년 성장 발달 검사…쿠팡 카페 운영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쿠팡이 전남 해남군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쿠팡 온동네 케어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인구 소멸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행사다. 올해 4월 전북 장수군을 시작으로 충북 단양, 경북 영덕 등 매월 1회 이상 전국 읍·면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해남군 송지초등학교 달마관에서 열렸다. 해남군, 해남군보건소,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지피와 협력해 고령층과 유아·청소년 등 의료취약계층 2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제공했다.
전문 의료진과 의료계 전공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접수와 간호 예진을 시작으로 혈압 등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해남군이 운영하는 이동치과버스도 함께 참여해 구강검사와 상담, 스케일링, 틀니 살균·세척 등 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했다.
쿠팡은 행사장을 제공한 송지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유아·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기반 성장 예측 기술을 활용한 성장 발달 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성장리포트를 제공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해 커피차 '쿠팡 카페'를 운영해 음료와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주민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지원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쿠팡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등 지역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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