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들어왔다…홈플러스, 밀렸던 4·5월 임금 지급
6월 임금은 아직…DIP 투입 두고 MBK·메리츠 여전히 평행선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밀렸던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비정상적으로 임금을 지급하던 홈플러스는 25%만 지급했던 4월 급여와 5월 급여, 휴업수당 등을 포함한 임금을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사측은 임금 지급 관련 자금 출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대금이 임금 지급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21일 지급됐어야 하는 6월 급여가 다시 밀리는 등 홈플러스는 여전히 자금난을 겪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당초 3000억 원대의 매각가를 희망했으나 기대보다 낮은 1200억 원 수준에서 매각됐다.
홈플러스의 수정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유동자금은 2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채권단 대표 격인 메리츠금융그룹에 DIP(긴급운영자금대출)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지만, 메리츠는 MBK가 더 나서야 한다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접점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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