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 달군 '돼지바 빵집' 팝업…열흘 만에 1.2만명 찾았다

샤로수길 팝업 하루 평균 1000명 방문…주말 이틀간 3000명 북적
장수 브랜드 IP 확장 전략 주효…신제품 '돼지바빵'도 540만개 판매

롯데웰푸드 돼지바 빵집 since 1983 팝업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줄이 형성된 모습.(롯데웰푸드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웰푸드(280360)가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인근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 '돼지바 빵집 since 1983'이 오픈 열흘 만에 누적 방문객 1만2000명을 돌파했다.

1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을 연 해당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 동안 약 3000명이 찾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흥행 요인으로는 참여형 콘텐츠가 꼽힌다.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꾸미는 '커스텀 돼지바빵 만들기'와 '밤티 돼지바빵 꾸미기 콘테스트' 등이 인기를 얻으며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현장 방문객의 약 73%가 커스텀 돼지바빵 만들기에 참여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인 콘테스트에도 약 3000명이 참여했다.

상권 선정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1983년 출시된 장수 브랜드 돼지바의 폭넓은 소비층을 고려해 다양한 연령대 유동인구가 몰리는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신제품 '돼지바빵'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돼지바빵은 출시 두 달 만에 약 540만개가 판매됐다. 시간당 3000개 이상, 1초에 1개꼴로 팔린 셈이다. 쿠키 분태와 딸기 시럽 등 돼지바의 특징을 모나카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흥행은 4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돼지바 브랜드의 영향력을 제품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사례로 꼽힌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면서 신제품 홍보 효과까지 거뒀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직접 브랜드를 재해석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