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푸드서비스 사업 1분기 13% 성장…채널 전반 거래 확대"

카페·단체급식·군납 등 신규 거래…메뉴 개발부터 공급까지 지원

남양유업 푸드서비스(FS) 사업부문 직원. (왼쪽부터) 김덕용 영업1팀 과장, 윤주원 기획팀장, 김동희 부문장, 이수환 영업2팀 과장.(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남양유업(003920)이 올해 1분기 푸드서비스(FS)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카페·단체급식·군납 등 채널 전반의 거래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소비 축소로 카페·외식·급식 시장을 새로운 수요처로 판단하고 채널별 전문 조직을 구축했다.

그 결과 흰 우유 일평균 B2B(기업 간 거래) 공급 물량은 2023년 대비 올해 1분기 2배 이상(125%) 확대됐다.

단순 원유 납품에서 '솔루션형 공급'으로의 전환하면서 원재료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메뉴 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용 시그니처 라떼 우유 베이스를 공동 개발해 한 브랜드 전용 카톤팩 제품으로 공급하는 게 대표적이다. 별도 부재료 없이 시그니처 라떼 메뉴를 구현할 수 있어 제조 공정이 단순해지고 맛의 균일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 판매량 증가에 대비해 부자재 수급과 생산 계획을 사전에 조율하고, 국내 생산 여건이 불안정한 품목은 해외에서 미리 조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솔루션형 접근이 성과를 거두며 남양유업은 현재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15개 브랜드 가운데 5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초코에몽 5종 등 군 전용 제품을 통해 군납 채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향후 버거·피자·한식 등 외식 전반으로 FS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메뉴 개발부터 공급 안정성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가치를 바탕으로 푸드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서비스 사업은 기업, 병원, 학교 등 단체 수요가 많은 곳에 식품 가공 또는 배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