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H&Q와 파이브가이즈 MOU 재체결…매각 절차 지속

지난해 체결 MOU 만료 따른 조치…"본실사 거쳐 본계약 체결 예정"

김동선 당시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지난 2023년 6월 22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열린 브랜드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2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화갤러리아(452260)가 사모펀드(PEF) 에이치앤큐(H&Q)에쿼티파트너스와 맺은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지분 매각 양해각서(MOU)를 재체결하고 매각 절차를 이어간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에이치앤큐에쿼티파트너스와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재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재체결은 지난해 12월 17일 양사가 체결했던 기존 MOU의 우선협상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른 조치다. 한화갤러리아는 매수우선협상권을 가진 H&Q에쿼티파트너스와의 협상 기한을 연장함으로써 매각 프로세스를 계속 고수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향후 잔여 본실사 과정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만 금액 및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적이지 않으며, 본 세부 사항은 업무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 관련 내용을 재공시 할 방침이다.

파이브가이즈는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이 주도해 국내로 들여왔던 브랜드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5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69.8% 줄어들면서 수익성은 악화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파이브가이즈 매각에 나선 상황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