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쇼핑은 지속…주요 백화점에서 5개월간 19조 넘게 썼다

올해 1~5월 백화점 결제 전년 대비 11.2%↑…아울렛 6조, 5.4%↑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소비 위축 우려 속에서도 '프리미엄 쇼핑' 수요는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백화점의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두자릿수 급증해 올해 5개월간 19조 원을 돌파했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백화점 및 아울렛 리테일 브랜드의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주요 백화점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19조 27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기록한 17조 3300억 원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주요 아울렛의 결제추정금액은 6조 2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 5조 9200억 원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소비 둔화 흐름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상품과 명품,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을 앞세운 프리미엄 유통 채널로의 소비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상위 백화점 및 아울렛 리테일 브랜드의 연령대별 결제추정금액 비중을 살펴본 결과,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스타필드/스타필드시티∙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30∙40대 결제 비중이 높았으며, 현대아울렛은 40∙50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표본 집계한 것이다. 계좌이체, 현금 거래, 외국인 결제금액, 브랜드 직영 매장 결제액 등은 제외됐으며, 합산 결제추정금액이 1000억 원 이상인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