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국내산 생참다랑어 유통 본격화…대형마트서 판매
연근해 어획 참다랑어 매입해 상품화…냉동 없이 유통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동원산업(006040)이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에 본격 나선다.
동원산업은 한 번도 얼리지 않은 생(生)참다랑어 회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57년간 축적한 냉장·가공 기술과 콜드체인 물류망을 기반으로 연근해 어업인이 어획한 국내산 참다랑어를 매입해 참치회로 판매한다.
어획부터 유통까지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아 신선도와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마트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안의 참다랑어 어획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어업인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동원산업은 자체 가공·유통 역량을 활용해 이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동원산업은 올해 3월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내산 참다랑어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
최근 참다랑어 어획량이 늘고 있지만 유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업인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만큼 어획부터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마련해 국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새롭게 확보되는 연근해 자원을 신속하게 상품화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연근해 어업인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우리 바다 수산 자원의 유통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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