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V 향수전문관 흥행…집에서 시향하니 매출 68% '껑충'
홈 시향 서비스 열흘 만에 물량 소진…니치 향수 수요 확인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자체 플랫폼 신세계V가 선보인 '향수전문관'이 시향 경험을 강화하면서 매출과 신규 고객 유입이 크게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달 8~17일 신세계V 향수전문관 오픈 기념 행사 기간 동안 향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져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향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콘텐츠인 홈 시향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배송비만 결제하면 원하는 향수 샘플 2종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본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가능한 쿠폰 3종을 제공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픈 열흘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용자 중 64%가 신세계V 첫 구매 고객으로 신규 고객 유입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방 고객들을 중심으로 집에서도 다양한 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일부 인기 향은 조기 품절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딥티크, 바이레도, 메종 프란시스 커정, 산타마리아노벨라, 로에베 퍼퓸 등 니치·럭셔리 향수 브랜드가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주요 구매층은 30~40대로, 이들 매출 비중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구매력이 높은 40대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30~40대 남성 고객 매출도 60% 늘어나며 고가 니치 향수에 대한 수요 확대가 확인됐다.
불황 속에 '스몰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국내에서 니치 향수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리에서는 올 1~4월 향수 카테고리 거래액이 70% 늘었다.
향수전문관 오픈과 함께 진행된 '뷰티 빅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V 전체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가입 수도 19%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수전문관의 고객 경험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향수 각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큐레이션 콘텐츠도 확대 운영한다. 또 다양한 형태의 시향 서비스를 추가해 온라인 '향수 맛집'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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