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치킨 반값·10년 전 가격 맥주…편의점, 스포츠 행사 열기 띄운다
GS25, 치킨 3종 50% 할인…GS25홍대레드로드점 스포츠 콘셉트 리뉴얼
캔당 2000원 CU 맥주 프로모션…세븐일레븐, 즉석치킨·피자 대규모 할인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편의점 업계가 6월 한 달간 열리는 대형 축구 이벤트를 맞아 대대적인 프로모션 경쟁에 돌입한다.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오전 시간대 열리는 만큼 직관족을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스포츠 특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은 6월 스포츠 축제 주간을 맞아 편의점(GS25), 슈퍼마켓(GS더프레시), 홈쇼핑(GS샵) 등 전 채널이 동참하는 대규모 응원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특히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한민국 축구 경기 당일(12일·19일·25일)을 겨냥해 핵심 먹거리 혜택을 극대화했다.
GS25는 대한민국 경기 전날부터 경기 당일까지 순살후라이드, 통모짜치즈치킨, 한마리후라이드치킨 등 즉석 조리 치킨 3종을 50% 할인된 반값에 판매한다. 버팔로윙스틱은 1+1 행사로 운영되며, 고피자의 경우 12일과 19일에는 2판 이상 구매 시 40%, 마지막 경기일인 25일에는 50%까지 할인 폭을 넓힌다.
주류와 안주 품목도 강화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인기 맥주 7종을 '6캔 1만2000원'에 선보이며, 경기 전날과 당일에는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4캔 8000원, 6캔 1만2000원의 픽업 행사를 추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젊은 층의 집결지인 GS25홍대레드로드점을 스포츠 콘셉트 스토어로 전면 리뉴얼해 오프라인 응원 열기를 더할 방침이다.
GS더프레시는 온·오프라인 응원 캠페인과 함께 경기 당일 오전 앱 사전예약 타임딜을 운영하며, GS샵은 12일부터 25일까지 'GOAL든 페스타'를 통해 구매 고객 대상 치킨 기프티콘 총 1400마리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여름철 방학과 맞물린 축구 이벤트 특수를 겨냥해 맥주, 하이볼,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한 '다다익선 특가전'으로 맞불을 놓는다.
CU는 주류 품목에서 '10년 전 가격'을 콘셉트로 캔당 2000원 수준의 가격으로 기획했다. 국산 맥주 한맥과 켈리 캔맥주를 '8캔 1만6000원'에 판매하며, 수입맥주 1위인 아사히 번들(6입)은 1만2900원, 스텔라·하이네켄 등 인기 수입맥주 4캔 번들은 1만 원에 제공한다.
최근 유행 트렌드인 하이볼 역시 짐빔 하이볼 피치를 정상가 대비 4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운영하며, 프리미엄 빙과류인 하겐다즈 전 상품 대상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결제 할인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역시 집관족 수요를 잡기 위해 즉석치킨과 피자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및 증정 프로모션을 전면 전개한다. 한달간 '점보닭다리'와 '단팥찹쌀도넛'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하고, 버팔로윙봉도 할인 판매한다.
즉석피자즉석피자 한판 제품 5종 구매 시에는 콜라를 무료로 증정하고, '페퍼로니조각피자'와 '콤비네이션조각피자'는 1+1 교차 증정 행사로 운영한다.
편의점 업계는 고물가 장기화로 집에서 경기를 즐기는 '집관족'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점을 기회로 보고 있다. 전문점 수준의 즉석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편의점의 장점이 스포츠 이벤트 시즌과 맞물려 최대 특수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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