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지아, 스타필드 안성 매장 리뉴얼 효과에 매출 26% 늘었다
고객 동선·피팅룸·상담 공간 개편해 브랜드 체험형 매장 강화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신성통상(005390) 지오지아(ZIOZIA)는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공간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리뉴얼 완료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오지아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약 190개 매장을 대상으로 단계적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매장 리뉴얼을 마쳤으며, 매출 증가율은 리뉴얼 기간이 충분히 확보된 8개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리뉴얼은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브랜드 분위기를 매장 전반에 반영하고, 시즌과 상품 구성에 따라 진열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도록 공간을 재설계했다.
피팅룸은 매장 양쪽으로 분산 배치해 혼잡 시간대에도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상담 공간과 휴게 좌석도 확대했다. 창고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들어 재고 관리 동선과 고객 동선을 분리한 점도 특징이다.
스타필드 코엑스점, 스타필드 안성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 주요 거점 매장은 이미 리뉴얼을 마쳤다. 지오지아는 수도권과 광역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개선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성통상 엄상용 에프에스(FS) 본부장은 "좋은 매장은 고객이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며 "동선 하나, 의자 하나까지 고객 입장에서 다시 설계했고, 매출 성과는 그 방향이 옳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패션업계는 온라인 쇼핑 확산 이후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을 판매 중심에서 피팅·상담·휴식·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체류형 공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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