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日 전용 '비요뜨 아이스크림' 출시…현지 세븐일레븐 입점

저출산·우유 소비 감소에 유업계 해외 진출 확대 움직임

서울우유협동조합 비요뜨 바(Bar) 아이스크림.(서울우유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일본 전용 '비요뜨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글로벌 디저트 시장 을 공략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본 시장 전용 제품 '비요뜨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일본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일본 전역에서 판매된다.

2004년 출시된 비요뜨는 국내 최초 토핑 요거트 제품으로 바삭한 초코 토핑과 요거트를 섞어 먹는 방식으로 20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이어온 서울우유의 대표 발효유 브랜드다. 최근에는 일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 방문 시 꼭 사야 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우유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일본을 비요뜨의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낙점했다. 특히 현지 파트너사와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협업을 기반으로 제품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일본 디저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요뜨 아이스크림은 비요뜨 특유의 초코 토핑 식감과 요거트 풍미를 살린 바(Bar) 타입 제품이다. 일본 소비자들의 디저트 취향을 반영해 기존 제품보다 산미는 낮추고 쫀득한 식감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서울우유를 비롯한 국내 유업체들이 최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배경으로 국내 유업 시장 침체를 꼽는다. 저출산과 흰우유 소비 감소로 국내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해외 시장과 디저트·가공유 중심의 사업 다각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일본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비요뜨를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