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회장 3년 만에 방한…신세계 본점 등 둘러본다
세계 최대 규모 루이비통 매장 작년 11월 말 오픈
루이비통코리아 지난해 매출 1조8543억…역대 최대 실적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3년 만에 한국을 찾아 서울 주요 루이비통 매장을 둘러본다. 한국 명품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와의 협력 강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오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에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Louis Vuitton Visionary Journeys Seoul)이 들어서 있다.
루이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은 6개 층 규모의 복합 매장으로 초콜릿숍과 레스토랑·카페, 브랜드 역사를 소개하는 음악룸·패션룸 등으로 구성됐다. 전 세계 루이비통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아르노 회장은 신세계 본점 휴점일에 맞춰 매장을 방문해 체험형 공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명품 매장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르노 회장은 2023년 방한 당시 신동빈 회장과 이부진 사장 등 국내 유통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난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도 주요 재계·유통업계 인사들과 회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아르노 회장의 방한을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루이비통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 85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256억 원으로 35% 늘었다. 이는 국내 명품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인 샤넬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3890억 원으로 38% 증가했다.
샤넬과 에르메스 등 다른 명품 브랜드 역시 지난해 국내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조 1300억 원, 영업이익 3360억 원을 기록했고, 에르메스코리아는 매출 1조 1251억 원, 영업이익 3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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