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버린즈, 아시아 핵심 상권에 향기 심는다…글로벌 매장 14개 돌파
도쿄·베이징 핵심 상권 잇단 진출…헤어 컬렉션·썸머테일스로 아시아 공략
젠틀몬스터 이어 아이아이컴바인드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젠틀몬스터를 전개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향수 브랜드 '탬버린즈'가 일본과 중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매장 오픈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탬버린즈는 지난 4월 한국에서 첫 헤어 컬렉션과 신규 향 '썸머테일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일본에서도 동시 론칭했다. 같은 시기 일본과 중국의 핵심 상권에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글로벌 매장 수를 14개로 확대했다.
특히 탬버린즈의 향수 카테고리는 2022년 론칭 이후 연평균 15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브랜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향을 중심으로 한 제품 확장과 공간 경험 기반의 글로벌 출점 전략이 맞물리며 브랜드 파급력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시장에서는 주요 소비 거점을 중심으로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도쿄 시부야 플래그십 스토어와 시부야 파르코점을 시작으로 올해 2월 고베 다이마루점을 오픈하며 고베 지역에 처음 진출했다.
3월 문을 연 도쿄 다이칸야마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목받았다.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방문 역시 화제를 모으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4월에는 헤어 컬렉션과 썸머테일스 일본 론칭에 맞춰 아오야마 플래그십 스토어와 시부야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특히 아이브 레이가 참석한 아오야마 행사와 아티스트 '모니카 필로니'와 협업한 팝업 공간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4월 24일에는 오사카 파르코 신사이바시점을 오픈했다. 이는 한큐 우메다점에 이은 오사카 지역 두 번째 매장으로, 탬버린즈는 일본 내 주요 소비 거점에서 브랜드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중국에서도 확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탬버린즈는 지난 4월 3일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시그니처 캐릭터 '선샤인' 팝업을 함께 선보였다. 이는 하우스 노웨어 상하이·선전, 상하이 징안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중국 내 네 번째 매장이다.
베이징 타이쿠리 남구 광장에는 13m 규모의 닥스훈트 오브제 '선샤인'이 설치됐다. 이 오브제는 서울과 도쿄에 이어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것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탬버린즈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포토부스 '선샤인 AI 트윈 룩, 베이징 한정 핑크 키링 등 현지 전용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순한 매장 오픈을 넘어 도시별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탬버린즈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젠틀몬스터가 14개국 81개 매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아이웨어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한 가운데, 탬버린즈는 향수에 이어 헤어·액세서리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젠틀몬스터가 '공간 경험 중심의 리테일'이라는 공식을 만들었다면, 탬버린즈는 이를 향수 영역으로 확장하며 헤어와 액세서리까지 제품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매장 확장을 함께 가져가는 전략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핵심 성장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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