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처음처럼' 20주년…"초기 디자인 입고 브랜드 재정비"

출시 초기 디자인 재해석·도수 16도 유지
암반수 체험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험 확대

처음처럼 .(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이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며 '부드러운 소주'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최근 처음처럼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초기 디자인을 재해석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브랜드명에서 따온 '처음'의 의미를 강조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되짚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익숙한 정체성을 다시 환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새로운 패기지에는 시각적 요소에서 변화를 줬다. 라벨에는 어린 새와 새싹 등 출시 초기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정통성을 강조했고 대관령 기슭 암반수를 형상화한 물방울 디자인을 통해 '부드러운 소주'라는 핵심 가치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병 목 부분에는 '20th ANNIVERSARY' 넥 라벨을 부착해 기념성을 더했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인 '부드러움'도 강화했다. 처음처럼은 지난해 7월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춘 데 이어 2021년(16.9도→16.5도) 이후 이어진 저도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활용해 쓴맛을 줄이고 목넘김을 개선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리뉴얼과 함께 강릉 공장에서 운영 중인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통해 체험형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체험관은 2023년 4월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3만5000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100% 암반수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