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바지 트렌드, 카프리·로우라이즈 떴다

지그재그 6개년 데이터 분석…와이드 팬츠 1위 유지 속 핏 변화 뚜렷

6개년 빅데이터로 본 올봄 바지 트렌드(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제공)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가 6개년 봄 시즌 하의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프리 팬츠와 로우라이즈 팬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3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바지 판매량을 종류별로 분석했다.

와이드 팬츠는 6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유지했으며, 올해 판매량은 2021년보다 313% 증가했다.

순위 변화도 나타났다. 부츠컷 팬츠는 지난해부터 일자 팬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고, 카프리 팬츠는 2023년 6위로 등장한 뒤 올해 3위까지 상승했다. 올해 카프리 팬츠 판매량은 2024년 대비 97배 늘었다.

허리선은 낮아지는 추세다. 로우라이즈 팬츠 판매량은 올해 2024년 대비 173%, 2023년 대비 576% 증가했다. 반면 하이웨스트 팬츠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소재별로는 슬랙스, 청바지, 면바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지그재그는 핏과 체형별 옵션을 중시하는 바지 소비 특성이 쇼핑몰 자체 제작 슬랙스 강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패션 플랫폼들은 축적된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시즌별 인기 아이템과 핏 변화를 분석하고 상품 추천과 기획전에 반영하는 큐레이션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