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김정수, 지주사서 손뗐다…대표 이어 사내이사도 사임

지난달 말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올해 1월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2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조약돌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6.1.15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김정수 삼양식품(003230) 부회장이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달 30일자로 삼양라운드스퀘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지난해 지주사 대표직에서도 내려온 데 이어 이사회에서도 빠지면서 지주사 경영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양새다.

이번 사임은 삼양식품 본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은 최근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식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부회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하현옥 전략부문장(상무)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의 장남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CSO) 겸 삼양식품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는 같은 시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한편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며느리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입사했다. 이후 총괄사장, ESG위원장 및 해외영업본부장 등을 지내며 경영 전반을 이끌어왔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