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수산업 소상공인 입점 가속화…"직거래 기반 재도약"

복잡한 유통단계 없애 전국 소비자 판매 크게 키워

박동은 해맑은푸드 대표가 판매 상품을 들고 있는 모습. (쿠팡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쿠팡은 전국 주요 수산시장이나 항구에서 멸치·갈치·꽃게·건어물 등을 주력으로 삼은 소상공인 가게들의 로켓프레시 입점업체 수가 10곳으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 수산팀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판로 부진, 복잡한 유통구조에서 수익성 저하 등 이유로 산지직송 등 직거래를 기반으로 재도약하려는 시장 상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 몫의 소득이 줄어드는 산지→도매→중도매인→소매(수산시장 등)로 이어지는 기업간 거래(B2B)의 중간 유통구조 비즈니스를 탈피하고, 복잡한 유통단계를 없앤 쿠팡 직거래로 전국 소비자 판매를 크게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산시장 가게들이 점차 입점을 늘리는 데는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수산물 가게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쿠팡은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는 2024년 1500여톤에서 지난해 1870여톤으로 크게 늘었다. 경남 남해군과 제주도, 전남 신안·완도·영광, 동해안 일대 등으로 신규 산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은 그동안 수산업종을 포함, 여러 지지자체 등과 손을 잡고 소상공인의 입점과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9월엔 전라남도상인연합회·전라남도청과 손을 잡고 해남·영광 등 4개군의 7개 시장(보성향토시장·굴비골영광시장 등)지역 전통시장 상인 판매 기획전을 열었고, 50년 전통의 마산시장과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경쟁력 강화 컨설팅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쿠팡의 입점 소상공인은 지난해 30만 명을 넘어섰고 거래액도 20% 이상 성장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