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 지난해 매출 6147억…전년比 19.9%↑

치킨 브랜드 중 첫 매출 6000억 달성…업계 1위 공고히
콰삭킹·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흥행에 가맹점 매출 20% 올라

서울 시내 한 bhc 매장 모습. 2023.12.27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1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5127억 원) 대비 19.9% 증가한 수치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매출 6000억 원을 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치킨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출시한 콰삭킹·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콰식킹은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넘으며 뿌링클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하반기 선보인 스윗칠리킹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넘었다.

가맹점 실적도 덩달아 상승했다. 지난해 다이닝브랜즈그룹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본사는 신선육·부분육 등 주요 원재료 수급이 불안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유지하며 가맹점 매출 성장의 기반을 뒷받침했다.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률은 37%로 전년(38.8%) 대비 1.8% 포인트(p) 감소했다.

해바라기유, 신선·부분육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가맹점 공급가 인상을 최소화하며 본사가 비용 부담을 흡수한 결과다.

영업이익은 164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26.1%) 대비 0.68%p 상승했다.

물류센터와 생산시설 기반의 내재화된 공급 구조와 통합 구매 체계를 통한 원가 관리, 상대적으로 낮은 판관비 구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실적과 직결되는 신제품 출시 및 운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