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엘리펀트, 매출 500억 돌파…영업익은 전년比 74%↓
판관비 급증에 31억원대…"매장확대, 글로벌 시장진출"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블루엘리펀트가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매장 수를 총 29개(일본 매장 2개 포함)로 확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줄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블루엘리펀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506억 9471만 원으로 전년보다 68.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3억 2933만 원으로 7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5억 1457만 원으로 전년 대비 86.6% 줄었다.
외형은 커졌지만 비용 부담이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블루엘리펀트는 지난해에만 해운대, 스페이스 성수, 안국 플래그십, 홍대 쇼룸 등 12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에 들어서도 애월과 광안리 등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일본 2개 매장 포함 총 29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판매비와 관리비는 350억 9143만 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고, 지급임차료와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급여, 감가상각비 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영업외비용도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외비용은 32억 8547만 원으로 영업외수익 8억 5049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자비용 16억 4646만 원과 기타의 대손상각비 9억 289만 원 등이 반영됐다.
같은 기간 부채 규모는 209억 원에서 680억 원 규모로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124%에서 307%로 상승했다.
블루엘리펀트 측은 "블루엘리펀트가 글로벌 시장 진출, 매장 확대,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률이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루엘리펀트는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와의 민·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소송이 차후 실적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소송을 제기한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블루엘리펀트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을 위반했고, 선글라스 제품이 자사 제품을 모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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