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블라인드 테스트 1위"…JTI코리아, '플룸 아우라' 국내 출시

플룸 신제품 '아우라' 내달 국내 출시…"글로벌 점유율 10% 중반 목표"
담배 본연의 맛 살린 기술 적용…버튼 없애고 앱으로 흡입 모드 설정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이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JTI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아우라'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플룸 아우라'를 소개하고 있다. 2026.3.31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2028년까지 10% 중반 글로벌 점유율을 달성하겠습니다"

31일 '플룸 아우라'(Ploom aura)를 출시한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목표를 묻는 말에 이처럼 답했다. 구체적인 국내 시장 목표는 밝히지 않았지만, 후발주자임에도 점유율 확대 의지를 강하게 보인 셈이다.

JTI코리아, 플룸 신제품 '아우라' 출시…전자담배 급성장에 1년 반만 신제품

JTI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대표 브랜드 '플룸'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JTI코리아가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연 건 2024년 10월 '플룸 X 어드밴스드' 재출시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국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발 빠르게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제품을 재차 선보였다.

담배 연기와 재가 발생하지 않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급성장하고 있다. 2024년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은 7년 새 9배가량 급증했다.

JTI코리아는 국내 시장은 제품 다양성과 기술도입 측면에서 수준이 높고, 성인 소비자 취향도 세분하는 만큼 '플룸 아우라'가 국내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리 사장은 이날 "플룸은 연기나 재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냄새가 완화돼 깔끔한 풍미를 제공한다"며 "맛과 취향을 넘어 주변을 배려하는 문화를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디바이스를 내세운 플룸 아우라가 추구하는 가치는 '감각적인 즐거움'이다. 디자인과 사용경험을 모두 소비자 친화적으로 구성하면서도 담배 본연의 맛을 내는 데 중점을 뒀다.

가열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사용 과정에서 풍부하고 균일한 맛을 구현하는 '스마트 히트플로우' 기술 적용이 대표적이다. 이는 일본에서 흡연자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밑거름이 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 소비자들은 전자담배를 사용할 때 맛을 가장 중시한다고 판단했다"며 "플룸 아우라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 바로 만족스러운 맛"이라고 말했다.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JTI코리아의 궐련형 전자담배 '플룸 아우라'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모델들이 '플룸 아우라'를 선보이고 있다. 내달 14일 출시되는 '플룸 아우라'는 혁신적인 가열 엔진인 스마트 히트플로우 기술과 4가지 히팅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프런트 패널과 백 커버, 디바이스 포켓백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해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2026.3.31 ⓒ 뉴스1 김민지 기자
디지털 기기 연상시키는 디자인…버튼 없이 전용 앱으로 조작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였다. 이날 직접 만져 본 플룸 아우라에는 스틱을 꽂는 곳 외에는 별도의 개폐구나 버튼이 없어 하나의 디지털 기기 같았다.

아울러 △제트 블랙 △로즈 골드 △네이비 블루 △루나 실버 4가지 기본 제품에 더해 전면 패널과 뒷면 커버 교체도 가능해 500가지 넘게 색상도 조합할 수 있었다. 기기를 별도로 넣거나, 스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출시돼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버튼이 없는 대신 휴대전화 앱을 통해 조작 편의성도 높였다. 블루투스로 기기를 연결하면 플룸 앱으로 4가지 흡입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약 5분간 사용할 수 있는 스탠다드 모드를 비롯해 흡입감을 극대화한 스트롱 모드, 사용시간을 늘린 롱이나 배터리 세이버 모드를 지원한다.

플룸 아우라는 내달 14일 플룸 공식 웹사이트와 쿠팡, 네이버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수도권 일부 지역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정상 소비자 가격은 5만 9000원이지만 최초 구매자는 공식 사이트 가입 시 3만 원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전자담배 이용자들이 기기를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을 고려해 저렴하게 공급해 시장 학대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11년 출시된 플룸은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28개국에 진출하며 JTI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했다. 회사는 플룸 아우라 출시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 사장은 "한국에 JTI의 가장 진보된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소비자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