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러닝 스테이션 본격 확대…포켓CU에 '러닝 멤버스' 도입
일반 점포 대비 단백질음료·에너지바 등 대폭 증가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CU는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한 러닝 스테이션 점포 확대와 함께 러너를 위한 '러닝 멤버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러닝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CU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Running Station) 콘셉트의 시그니처 편의점(CU한강여의도3호점)을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CU 러닝스테이션 시그니처 점포는 물품보관함과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너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러닝 상품 큐레이션존·포토존·웨어러블 기기 체험과 휴식까지 러닝의 전 과정을 한 공간에 담은 복합 플랫폼형 편의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CU가 해당 점포 오픈 이후 한 달간(3월1일~26일)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 점포 대비 단백질 음료 161.5%, 스포츠·이온음료 286.3%, 에너지바 101.1%, 타월 등 의류용품 125.9%로 러너 수요와 연계된 주요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로 나타났다. 점심 이후 러닝을 즐기는 수요와 함께 일교차가 큰 환절기 특성상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이용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판매 상품으로는 생수와 이온음료가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라면 상품도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한강공원에서 즉석 라면을 즐기는 '한강라면' 문화 영향으로 러닝 이후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까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CU는 이러한 러너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 러닝 멤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러닝 플랫폼 '런데이'와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를 연동해 러닝 기록과 상품 혜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러닝 멤버스 가입 고객은 러닝 완료 시 매일 1회 500mL 생수 교환권을 받을 수 있으며 3㎞ 이상 러닝 시 이온음료, 단백질바, CU포인트,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누적 러닝 거리 100km 달성 시 1km당 100포인트로 전환 가능한 멤버십 포인트 교환 혜택도 마련됐다.
아울러 CU는 러닝 챌린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누적 러닝 거리 20㎞·50㎞ 달성 시 각각 2000, 5000 CU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며 100㎞ 달성 고객 중 선착순 10명과 300㎞ 달성 고객 중 선착순 1명에게는 각각 1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CU는 러닝 스테이션 점포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러닝 스테이션은 시그니처 점포를 포함해 총 4개점이 운영 중이며 다음달 1일 마곡·망원·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한강공원 인근 15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며 한강 벨트 중심의 러닝 거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은 "앞으로도 CU는 점포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러닝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생활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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