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한채양 "이마트 6개점 이상 몰타입으로 바꾼다…외형 성장 가속화"
"점포 중심 투자로 영업 경쟁력 강화…'고래잇 페스타' 재정비"
동서울터미널 부지·AI센터 등 투자에 "재무안전성 최우선해 추진"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이마트 대형점 6개 이상을 몰타입으로 전환하고, 30여개 점포도 시설과 체험 요소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
한채양 이마트(139480)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점포 중심의 투자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지역별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브랜드·에브리데이를 적극 확대하고, 연말에는 의정부 지역에 트레이더스를 신규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품·마케팅·점포 등 본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외형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며 "이마트 PL 및 초저가 등 단독·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집객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래잇 페스타'를 전략적으로 재정비해, 오프라인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새 로열티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옴니채널 쇼핑 서비스 확대 계획도 밝혔다. 한 대표는 "이마트 앱 기반의 픽업·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오프라인 구매 고객 대상 편의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즉시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국 매장의 인프라와 데이터 자산을 결합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구축,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신규 국가 진출 및 기진출 국가 상품 확대 등 20% 이상 외형 성장 실현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AI·로봇 등 신기술 단계적 도입 등도 언급했다.
지난해 성과 관련해서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통합 첫해 매출총이익 5% 증가 △물류·시스템 등 공동 지원체계 구축 △주주환원 강화 위해 자사주 28만주 소각 등을 밝혔다.
이날 주주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AI 데이터센터 투자 등으로 재무 안전성 불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한 대표는 "재무안전성만 챙기면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새 분야에 회사 자원을 투자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주주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없도록 재무안전성을 최우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건으로는 △제15기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 △사내이사 강인석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상호 선임의 건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결정의 건 등이 상정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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