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날 올리브영 광화문 인접 4개 매장 휴점…다이소·무신사는?
광화문 일대 26만명 운집 예상…외국인 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 '올·다·무'
올리브영 일부 휴점, 다이소 정상 운영…무신사는 외국인 대응 강화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당일 일대가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근 '올·다·무' 매장 운영에도 이목이 쏠린다. 올·다·무는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뜻하는 말로,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방문 시 들르는 필수 쇼핑 코스로도 꼽힌다.
이번 BTS 공연에는 경찰 추산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연장 인근 올·다·무 매장들도 안전관리와 외국인 관광객 응대 방안 마련에 나섰다.
16일 씨제이올리브영(340460)에 따르면 회사는 인파 밀집 우려 등을 고려해 광화문 인근 매장 구성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매장 운영 방침을 결정했다.
우선 21일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4개 점은 휴점한다. 휴점 대상은 세종로점·덕수궁점·시청역점·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이다.
광화문 인근 지역 3개점은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경복궁역점·종로1가점·무교동점은 평소 오후 9시~10시 30분까지 운영했으나, 공연 당일에는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콘서트 당일이 아니더라도 이번 기회에 한국에 오신 분들이 행사일 전후로 다양한 지역의 올리브영 매장을 많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광화문 인근에 경복궁역점·안국역2호점·종로본점·서울시청광장점, 명동본점 등을 운영 중이다. 다이소는 이들 매장은 별도 휴점이나 단축 영업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기존 운영시간을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특별한 운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이소 역시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신사(458860)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매장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선다.
무신사는 현재 명동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토어 매장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고객을 위한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 등 해외 결제 서비스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에는 매장 내 무인 환전기를 설치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구글맵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리뷰를 남기거나 중국 티몰 내 무신사 스탠다드 계정을 팔로우하면 할인 쿠폰이나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는 행사 기간에는 외국인 고객 응대도 강화한다.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는 중국어·일본어가 가능한 직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다른 매장의 외국어 가능 직원들도 명동점 근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 역시 차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평시 대비 약 2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제품의 재고를 확보해 1층에 배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BTS 공연이 단순한 대형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광화문·명동 일대 유통가의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올·다·무는 K-뷰티, 생활용품, K-패션을 아우르는 쇼핑 동선으로 자리 잡은 만큼 대규모 행사 당일 유통업체들이 매출 확대뿐 아니라 안전관리와 외국인 고객 편의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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