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아이스티·카프리썬까지…제로음료 신제품 눈길[이번주 Eat템]

탄산 중심 '제로' 시장 차·주스 등 다양한 음료 계열로 확대
롯데칠성·빙그레·농심 신제품 잇따라 출시…"제로 음료 전방위 확대"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 2종.(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제로 음료 열풍이 탄산음료를 넘어 아이스티·어린이 음료로까지 번지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으며 제로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빙그레·농심 등 주요 식음료 기업들은 최근 제로슈거·제로칼로리 음료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탄산 중심이던 제로 음료 시장이 차 음료·주스 계열로까지 확장되는 분위기다.

먼저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이날 달콤하고 상큼한 복숭아향을 담은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을 선보였다. 펩시 제로슈거의 꾸준한 인기에 더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보고 제품군 확대에 나선 것이다.

신제품은 복숭아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산뜻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패키지에는 벚꽃나무와 꽃잎 디자인을 적용해 봄 시즌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핑크색 컬러를 활용해 펩시 제로 특유의 청량함에 복숭아향의 부드럽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제품은 355mL 캔과 500mL 페트 2종으로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편의점·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제로슈거·제로칼로리 신제품 빙그레 제로 아이스티 2종.(빙그레 제공)

빙그레(005180)도 제로슈거·제로칼로리 콘셉트의 '빙그레 제로 아이스티' 2종을 출시했다.

복숭아맛과 샤인머스캣맛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기존 빙그레 아이스티를 제로 버전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당류와 칼로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깔끔하고 달콤한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계 3대 홍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스리랑카 우바 지역 찻잎을 사용해 차 본연의 향과 풍미를 살렸다. 여기에 복숭아와 샤인머스캣의 상큼한 과일향을 더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티로 차별화를 꾀했다.

신제품은 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카프리썬 제로.(농심 제공)

농심(004370)도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을 통해 제로 음료 시장에 가세했다. 농심은 이달 9일 '카프리썬 제로 오렌지'를 출시하며 제로 칼로리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카프리썬 제로 오렌지는 기존 베스트셀러인 카프리썬 오렌지의 상큼한 과즙 맛과 파우치 형태의 제품 특징은 유지하면서도 당 함량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제로 제품을 함께 운영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오렌지맛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맛의 제로 칼로리 제품 라인업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jiyounbae@news1.kr